처음 '왕자와 거지'를 읽었을때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정말 비슷한 얼굴을 가진 영국의 에드워드 왕자와 거지 톰의 이야기이다.
주정뱅이 아빠가 돈이 떨어지자 톰을 팔려고 시장에 갔지만 이걸 알고 톰이 도망을 쳤다.
걷다 보니 성이 보이고 병사들과 우아하고 화려한 옷을 입은 왕자가 있었다.
왕자는 거지를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궁안으로 데려가고 쌍둥이처럼 닮은게 신기하여 거지와
옷을 바꿔 입고 밖으로 나갔다.
아무도 왕자인걸 알아보지 못해 바깥구경을 하고 궁으로 왔지만 병사들이 거지라며 쫓아버렸다.
억울하고 분해서 길을 걷던중 톰의 아버지에게 잡혀 마구 두들겨 맞았다.
다행히 어떤 남자가 구해 주게 된다.
이후 왕자는 갖은 고생을 하고 거지도 왕자 노릇을 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다.
드디어 왕의 대관식날
왕자는 그동안의 억울함과 진실을 알리기 위해 대관식에 참석하려고 했지만 병사들이 막아섰다.
마침 그 모습을 본 거지왕자는 왕자를 성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진실이 밝혀지고 모든것은 제자리로 돌아갔다.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 된 것이다.
만약 거지 톰이 자기가 진짜 왕자라고 우겼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70년간 여왕의 자리를 지켰고
96세로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여왕의 보도를 보면서 이 소설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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